포스코건설, 비중 확대 '주택사업' 호조세 지속 [건설리포트]건축부문 비중 70% 육박, 실적 상승세 견인…운전자본 축소 현금흐름 플러스로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1 13:17: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건축사업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수익성 개선과 운전자본 부담이 줄면서 현금흐름도 한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순영업활동 현금흐름(NCF)이 올해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다.포스코건설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7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배 가까이 불어난 8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 3.5%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760억원, 26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6%, 26.58% 증가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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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부문과 인프라, 에너지부문의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부문에서 이를 만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건축부문 매출은 전년 2조7650억원 대비 17.3% 증가한 3조24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부문의 매출은 3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052억원 대비 13.6%가량 감소했다. 인프라 부문은 4317억원, 에너지부문은 7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2%, 6.7%씩 줄었다.
건축부문의 실적 확대는 주택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이후 불어온 국내 부동산 경기 호황기에 맞춰 주택 사업 강화에 나섰다. 자체주택사업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오피스와 상가 빌딩 등에 대한 사업 등을 확대했다. 건축사업 부문의 비중이 늘면서 플랜트를 비롯한 인프라사업, 에너지사업 부문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2014년 35% 수준이었던 건축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차츰 늘었다. 지난해엔 58%를 건축사업 부문이 책임졌다. 올해엔 3분기까지 건축부문의 비중이 68%로 더욱 확대됐다. 반면 플랜트사업 부문의 비중은 축소됐다. 2014년 25%였던 비중이 지난해엔 11%까지 낮아졌다. 올해엔 7.3%까지 축소됐다. 인프라부문은 전년 13.5%에서 9.1%로, 에너지부문은 전년 17.4%에서 15.6%로 낮아졌다.
주택사업을 필두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은 운전자본 부담도 줄면서 현금흐름 개선에도 성공했다. 올해 들어 NCF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3분기 기준 포스코건설의 NCF는 3689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NCF는 마이너스 2126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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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회수가 수월하게 이뤄진 데다, 재고자산도 대폭 줄어든 결과다. 올해 3분기 포스코건설의 매출채권은 1조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200억원에서 1조5096억원으로 31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여기에 사업을 위해 매입한 토지나 미분양 사업장 등으로 발생하는 재고자산도 대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재고자산 규모는 5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외상 매입인 매입채무는 720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렇듯 총 운전자본 부담은 전년 대비 20.3% 감소한 1조3775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파크원 등 대형 건축공사를 비롯한 주택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 한몫을 했다"며 "송도 국제도시 개발사업의 정상화로 운전자본 부담을 덜어내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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