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 "초기기업 투자 멈추지 않겠다" 벤처창업진흥유공 '산업포장' 수훈…김윤권 LB 전무·SV도 표창
김대영 기자공개 2018-12-12 08:40:08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1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사진)가 벤처창업투자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윤권 LB인베스트먼트 전무와 SV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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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의 영예는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가 안았다. 산업포장은 산업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 대표가 유일한 산업포장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설립 후 총 26개 벤처펀드를 조성하며 5449억원의 투자금을 운용해왔다. 특히 2014년~2017년 사이 이뤄진 투자 중 87% 이상이 신성장산업 분야에 집중돼 국가경제 발전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초기기업부터 프리IPO 단계에 있는 기업과 상장사까지 골고루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전체 투자금의 약 40%를 초기기업에, 나머지 40%를 2~3년 내 기업공개(IPO)가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남은 20%는 상장사나 상장 직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꾸준하게 초기기업에 투자하며 성과를 내온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기기업과 중기 이후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균형있게 유지해 국내 벤처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들의 수상은 투자활성화 분야에 집중됐다. 김윤권 LB인베스트먼트 전무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V인베스트먼트는 단체 자격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민식 스틱벤처스 부사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이승석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대표, 남우진 한국산업은행 차장 등이 중기부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창업진흥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벤처활성화 △투자활성화 △창업활성화 △청년기업 △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상했다. 전체 포상규모는 총 183점으로 훈장 3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18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장관 표창 14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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