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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음식점 온더보더, 사모펀드에 팔린다 베이사이드PE 150억에 인수…오너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

박시은 기자/ 진현우 기자공개 2019-01-10 12:33:3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멕시칸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온더보더(ON THE BORDER)'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이사이드에 팔린다. 거래가는 1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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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온더보더 대주주인 이지용 제이알더블유(JRW) 대표는 최근 베이사이드와 온더보더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온더보더 인수를 앞둔 베이사이드는 현재 상세실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잔금납입을 끝으로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 대상은 온더보더 지분 100%다. 베이사이드가 온더보더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이지용 대표가 펀드의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베이사이드가 미국 온더보더 본사로부터 아시아 판권을 승계받는대로 잔금납입도 이뤄질 전망이다.

아직 최종 협상이 남은 상태지만 거래가는 15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온더보더의 상각전영업이익(EBTIDA) 20억원에 약 7~8배의 멀티플이 적용된 값이다.

온더보더를 운영하는 JRW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외식사업 업체다. 이 대표가 지분 70%를 들고 있는 대주주이며, 나머지 지분 30%를 특수관계자 3인이 나눠갖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T.G.I프라이데이스(TGIF)를 운영하다 2002년 롯데에 매각한 후 2007년 온더보더를 국내에 들여왔다. 9개 매장이 직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베이사이드는 최근 멕시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3년간 온더보더의 연매출은 △2015년 200억원 △2016년 226억원 △2017년 262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5년 7억원 △2016년 8억원 △2017년 1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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