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텍 IPO 추진에 투자자 엑시트 '시동' 김태곤 대표가 설립한 코스메슈티컬 기업…CB 전환권 행사 본격화
강철 기자공개 2019-01-21 07:42:2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이온텍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버블 에센스를 비롯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을 개발하는 파이온텍은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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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온텍은 2016년 12월 이들을 대상으로 3회차 CB를 발행해 약 7억원을 조달했다. 만기 2년, 보장 수익률 5%, 전환단가 7500원(액면가 500원) 조건이었다. 이번 전환권 행사는 만기 도래에 맞춰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이 상환이 아닌 전환권 행사를 결정한 것은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파이온텍은 지난해 6월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6개월 간 KB증권과 함께 실사, 전략 수립 등 절차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019 파이진글로벌 컨벤션' 행사를 열고 성장 전략, 제품 개발, 해외 진출 현황, 손익, 재무상태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업계에선 파이온텍이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대대적인 사세 확장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온텍은 2001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서울, 충북 오송에 거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종류의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양산한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결합시킨 제품을 의미한다. 펩타이드 볼륨톡스, 에센스, 볼륨77 등 파이온텍이 출시한 버블 에센스 제품군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김태곤 대표다. 설립자인 김 대표는 2006년 코스메슈티컬로 사업 전환(피보팅·pivoting)을 주도하며 지금의 파이온텍을 만들었다. 최근 들어서는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파이온텍은 지난 18년간 성장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여러 투자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 주주로 있는 나이스홀딩스, 홍콩 IDT international, 주성엔지니어링, 산업은행, 세종벤처파트너스 등은 수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실히 했다. 파이온텍의 IPO 추진에는 이들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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