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3200억' 신규 펀드 만든다 '2019년 1차 정시출자' 공고…문화·특허·교육·환경·해양 등 5개 분야 출자
김대영 기자공개 2019-02-07 08:07:5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1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2019년도 1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총 3223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1885억원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출자 분야는 △문화(1080억원) △특허(325억원) △교육(150억원) △환경(130억원) △해양(200억원) 등이다.
문화 계정은 공연, 게임, 청년콘텐츠, 지역콘텐츠, 콘텐츠 민간제안, 출판 등 6개로 세분화 됐다. 펀드의 결성 목표액은 1900억원이다. 특허 계정은 IP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IP 창출·보호 등 IP서비스기업 또는 IP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모태펀드는 620억원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325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교육 계정은 대학창업에 투자가 집중될 예정이다.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눠 각각 100억원의 펀드가 결성된다. 지난해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선정되지 않은 운용사가 1유형에 속한다. 2유형은 2018년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가 대상이다.
환경 계정은 미래환경산업, 해양 계정은 해양신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방침이다. 각각 217억원, 286억원을 목표로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다만 교육계정 대학창업 분야의 경우 별도 공고되는 엔젤계정 기술사업화촉진 분야와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보수 체계는 운용사가 일정 범위에서 관리 보수와 성과 보수를 자율적으로 제안하도록 허용해 성과 중심 운용을 유도한다. 특히 교육 계정의 경우 민간출자자(LP)에게 모태펀드 출자 지분을 이양하는 콜옵션을 20%까지 부여할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단, 교육 계정의 접수마감 시한은 3월 6일로 타 계정에 비해 1주일 길다.
4월에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 계정(2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계정의 펀드 결성 시한이 3개월인만큼 7월 말까지 자조합 구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