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스카이워크운용, 프리IPO펀드 '완판' [인사이드 헤지펀드]키움증권 PI본부 출신 황이석 대표 운용…판매사 하나금융투자
최필우 기자공개 2019-02-13 08:58:3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1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이 첫번째 헤지펀드를 완판시키며 시장에 데뷔했다. 증권사에서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던 운용역들을 내세워 프리IPO 전략에 특화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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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비상장주식과 상장사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2~3개 종목이 펀드에 편입된다. 투자 섹터는 2차전지와 바이오다. 편입 예정된 비상장주식의 경우 늦어도 내년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1년 내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황이석 스카이워크자산운용 대표가 펀드 운용을 총괄한다. 황 대표는 옛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키움증권 PI본부 AI팀장을 역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투자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키움증권 AI팀은 2013~2016년 연 평균 5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IPO 업무 경험자가 많아 기업 실사와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 조직을 이끌었던 인물이 황 대표다.
그는 지난해 8월 설립된 스카이워크자산운용에 대표로 합류했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포장용 필름 및 신발 제조,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화승인더스트리의 자회사다. 본업에 더해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해 황 대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화승인더스트리는 스카이워크자산운용 지분 71.1%를 가지고 있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의 자본금 규모는 23억7000만원이다.
여기에 리코자산운용에서 메자닌과 공모주 투자를 담당했던 정해관 이사, 신한금융투자에서 IPO 업무를 맡았던 김진영 부장이 합류하면서 진용이 완성됐다. IB 딜 경험이 많은 인력들이 직접 발행사를 발굴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향후 3~4개 헤지펀드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첫 펀드를 단독 판매한 하나금융투자 외에도 펀드 설정을 문의하는 판매사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은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투자를 위한 자금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향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이석 스카이워크자산운용 대표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후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차단할 것"이라며 "손해보지 않는 투자를 제1 원칙으로 삼고 절대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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