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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BW 청약 자신감…300억 확보 기대 4~5일 이틀간 청약 접수, 차입금 부담 크게 감소

강철 기자공개 2019-03-05 13:05:2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2: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성공적인 발행을 앞두고 있다. BW 발행으로 300억원이 유입될 시 단기 차입금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5일 BW 청약 접수를 마감한다. BW 발행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기관과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BW의 공모 규모는 총 300억원이다. 연 이자율은 2%, 발행 수익율은 4%다. 만기는 3년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잔액 인수에 합의한 만큼 계획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청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0억원이 유입될 경우 단기 차입금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용 납입이 이뤄지면 자본 증가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성이엔지 측은 "BW 발행으로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채비율은 이미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성이엔지 BW 등급을 'BB-Stable'로 평가했다. 클린룸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태양광 부문의 상각비 부담 완화 등을 거론하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차환 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 부문이 최근 일본 전시회에 참가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린룸도 해외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배터리 공장의 드라이룸에 진출한 것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신성이엔지 클린룸 사업부는 지난 2월 중국 배터리 공장 드라이룸의 주요 설비 공사를 맡았다.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장비 및 제어 시스템의 수주는 중국과 베트남에 운영하는 현지 법인이 담당하고 있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주 일본 PV EXPO 전시회에 참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BIPV 태양광 모듈 PowerVision은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건물의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고 사이즈도 변경이 용이하다는 것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PowerVision은 유리 사이에 태양전지를 얇게 배치했다. 그 결과 햇빛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력 생산도 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를 추진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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