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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유동화 맛들였나…단기조달 집중 ABSTB, 일주일 사이 1600억…공모채 복귀 오리무중

전경진 기자공개 2019-04-11 11:07:5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9일 18: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A-, 긍정적)이 유동화 시장에서 또 다시 800억원 규모 초단기자금을 조달했다. 1주일새 2차례에 걸쳐 총 1600억원의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 모습이다. 낮은 유동화 시장 금리에 기대 공모채 시장 복귀까지 미루는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0일 8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특수목접법인(SPC)인 게이트캐슬제일차를 설립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기초자산으로는 GS건설의 대출채권이 활용됐다. 만기는 6개월로 짧다. ABSTB의 발행은 SK증권이 주관했다.

GS건설은 1주일도 채 안돼 유동화시장을 다시 찾았다. GS건설은 지난 5일 SPC인 엔에스이스트제일차가 발행한 ABSTB를 통해 총 800억원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당시 ABSTB도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됐다. 만기는 6개월로 초단기 자금이다.

GS건설은 현재 단기 유동화시장의 금리가 낮아 ABS를 통한 운영자금 목적의 자금 조달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대의 금리로 운영자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공모채 시장 복귀도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간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이는 BBB급 건설사들이 공모채 시장을 통해 운영자금을 모집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신공영의 경우 회사채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공모채 시장 데뷔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680억원의 청약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회사채 시장 호황을 감안하면 A급 기업인 GS건설은 공모채 시장에 복귀해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운영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자금 융통 면에서 만기가 긴 공모채를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좋지만 낮은 시장 금리에 더해 유동화증권 발행의 편의성이 회사채 발행 니즈를 경감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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