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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19곳 최종 확정 스톤브릿지·케이스톤 등 미드캡…루키에 WWG 등 선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9-04-25 18:36:0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5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 위탁 운용사가 결정됐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총 8500억원 규모를 총 19개사에 출자할 예정이다.

25일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올해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19개 운용사를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성장지원펀드 미드캡(Mid-Cap), 그로쓰캡(Growth-cap), 루키리그에 지원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하고 최종 결론을 냈다. 성장금융은 지난주 벤처리그 PT를 마치고 최종 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

미드캡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미드캡 운용사들은 각각 10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30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그로쓰캡에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증권, 아주아이비투자, 엘비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선정됐다. 그로쓰캡 리그의 경우 각 운용사에 600억원을 배정하게 되는데 이들 운용사는 최소 17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루키리그에는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WWG), 수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선정됐다. 특히 루키리그의 경우 3개 운용사 중 한곳에는 160억원, 나머지 2곳에는 120억원을 출자해 차등을 두기로 했는데 WWG가 160억원을 출자받는 운용사로 낙점됐다. WWG는 최소 400억원, 나머지 2곳은 최소 3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번 성장지원펀드 공고에는 총 51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체 경쟁률을 2.7대1이었다. 특히 루키리그의 경우 6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가장 치열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10월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이며 투자기간은 결성일로부터 5년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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