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남춘천CC 투자…우협 선정 미래도시건설과 컨소시엄…거래대금 600억대 거론
진현우 기자공개 2019-05-10 16:25:4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9일 11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미래도시건설 컨소시엄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컨트리클럽(이하 남춘천CC)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한 미래에셋대우는 회원들의 권익을 대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전제로 거래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미래도시건설은 18홀 대중제 골프장 남춘천CC를 운영하는 한원레저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거래에 인수금융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회원들이 보유한 지분 49%와 극동회원권중개가 들고 있는 지분 51%를 합친 100%다. 남춘천CC의 지분가치(Equity Value)는 대략 600억원에서 700억원대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선 미래에셋대우는 남춘천CC가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만큼 향후 영업력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인수금융을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파트너로는 전략적투자자(SI) 미래도시건설이 참여했다. 미래도시건설은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씨에스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회사다.
2011년 개장한 남춘천CC는 그간 한 차례의 영업이익도 내지 못할 정도로 수년째 적자 상태였다. 매년 골프장을 운영할수록 손실이 발생한 탓에 전액 자본잠식에까지 이르렀다. 설상가상 입회보증금 예치기간이 끝난 회원들이 상환을 요청하면서 유동성 압박도 심해졌다.
회원제 골프장이었던 남춘천CC는 의무적으로 내야 할 세금을 미납했고, 결국 2015년부터 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첫 번째 회생절차에선 회원들과 신탁채권자였던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의 회생계획안 반대로 소득 없이 무산됐다. 당해 연도에 다시 회생절차를 신청한 남춘천CC는 DIP파이낸싱을 유치하며 회원 주주제 형태의 회생계획안을 인가받는데 성공했다.
회생절차를 종결한 남춘천CC는 지난해 매출액 85억원을 기록하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2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2015년에 비해 손실 폭이 80% 가량 줄어든 수치다. 법원의 헤어컷(부채 탕감)과 출자전환으로 자본총계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현재 회원들이 2대주주의 지분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지분 100%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대주주인 극동회원권중개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가 골프장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회생절차 당시 신탁계약상 2순위 수익권자였던 극동회원권중개는 삼성물산의 시공사 부실채권(NPL)을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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