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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시아신탁 PMI 본격화 기획·재무·리스크관리 주요 요직 '신한' 출신 임원 배치

이명관 기자공개 2019-05-28 13:06:0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7일 17: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보한 신한은행 전 중부본부장이 아시아신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보한 전 본부장은 아시아신탁에서 기획과 재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신탁 M&A가 마무리된 가운데 인수후 통합(PMI)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신탁은 최근 기획·재무 총괄 임원(전무)으로 신한은행 출신의 윤보한 본부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말까지다. 윤보한 본부장은 대전중남본부장, 대전중앙 금융센터장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신한은행 중부본부장(대표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를 포함해 신한은행은 3명의 인사를 아시아신탁의 핵심 부서에 배치했다. 기획·재무 총괄 외에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상무)에 장래관 신한은행 리스크총괄부장을, 준법감시인(상무)에 이영철 신한금융지주 전 감사팀장을 파견했다. 여기에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과 김지욱 신한금융지주 본부장을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의 주요 요직에 배치한 인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PMI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이달 초 아시아신탁 인수 거래를 마무리짓고 지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작년 10월 말께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하는 안을 골자로한 M&A 본계약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이다. 거래금액은 1934억원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당장 큰 변화를 도모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가 인수 이후에도 아시아신탁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PMI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PMI가 마무리되면 기존 비즈니스에 더해 지주회사와의 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2~3년이 지난 이후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신탁입장에선 신탁업에서 종합 부동산금융 서비스업으로 사업 영역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탁 서비스를 계열 은행이 판매하는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과 연계한 상품이나, 혹은 내부 전문가를 통해 투자·매각과 관련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점포 등 은행이 보유한 유휴 부동산 개발 사업도 아시아신탁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탁을 통한 부동산 개발은 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하는 기존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금융기관 내 신탁사들은 문 닫은 점포 등 은행이 보유한 유휴 부동산 개발을 도맡아 진행해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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