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폐암 면역항암제 국책과제 선정 23억 확보, 2년 내 IND 목표…레이저티닙 LO 주역 남수연 대표·조병철 교수 케미 기대
서은내 기자공개 2019-07-01 07:52:58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8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진행하는 공동연구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23억원의 연구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과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암 치료 단백질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관련된 것으로 폐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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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과 폐암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중기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조병철 교수가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전임상 단계 중개연구에 표경호 박사, 김재환 박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GI101 신약이 가진 항암치료 잠재성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과제가 진행되는 2년간 총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병철 교수는 제노스코와 오스코텍이 초기 물질을 개발해 유한양행이 발전, 얀센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을 주도했다. 유한양행 연구소장으로 재직 당시 레이저티닙 개발의 주역으로 역할한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와 또한번의 케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암 치료 단백질신약 후보물질인 GI101의 안정성과 효능성을 평가하고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진입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작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인 2년 이내에 기술이전과 임상 진입 IND 제출을 마치는 게 목표다.
남수연 대표는 "신약임상개발 20년간 많은 항암치료제를 봐왔지만 그 중 GI101이 가장 혁신적인 물질이라고 판단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GI1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플랫폼 기술로 개발해 3중 타겟기능을 가진 이중 융합단백질(Bispecific fusion protein)이다. 기존 면역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강화된 면역치료제'로서 인체의 면역 활동을 증진시키고 면역 억제를 막아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최대화시키는 기전으로 개발 중이다.
GI101은 향후 세포치료제, 암살상바이러스(Oncolytic virus), 항암백신 등 다양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로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특히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서 반응하지 않는 많은 암환자들에게도 반응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GI101 물질연구를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로 확장시키는 작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일본에서 면역학을 공부한 장명호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업체로 단백질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남수연 대표가 사업을 리드하고 있으며 남 대표 특유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설립한지 2년이 채 안됐음에도 속도감 있게 신약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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