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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자동차 모빌리티 확장 드라이브 스틱인베스트와 1950억 투자, 하이파킹 지분 100% 매입

강철 기자공개 2019-08-30 17:34:4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30일 16: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맥스가 국내 1위 주차장 운영사인 '하이파킹'을 인수한다. 하이파킹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휴맥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하이파킹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사회 결의에 맞춰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계약을 맺고 내년 4월까지 하이파킹 지분 100%의 매입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카셰어링 중개 플랫폼 기업인 '플랫'을 통해 하이파킹을 인수한다. 플랫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9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플랫은 양사에서 받은 자금 1700억원을 VIG파트너스에 넘기며 하이파킹 지분 100%를 매입한다. 이후 사명을 휴맥스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하이파킹은 국내 1위의 주차장 운영 사업자다. 쇼핑몰, 호텔, 오피스, 공항 등 건물 산하의 부설 주차장을 위탁 운영한다. 운영 주차장의 80% 이상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하고 있다.

휴맥스는 하이파킹을 신성장동력인 자동차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FMS(Fleet Management System), 카셰어링 디바이스 플랫폼,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 등 현재 추진 중인 모빌리티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차장은 최근 들어 자동차 공유와 자율주행 서비스의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많은 상업시설 운영사들이 주차장을 통해 예전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주차장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주요 5개 기업의 지난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20%를 넘는다. 이를 감안하면 주차장이 향후 모빌리티 사업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최근 미국의 주차장 운영사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자율주행 및 라이드 셰어링 △스쿠터 셰어링 △음식 배달 △차량 유지보수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거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일본에서도 주차장 운영사가 렌터카 업체를 인수하고 카셰어링 차량 수를 증가시키는 등 주차장을 새로운 모빌리티 허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태훈 대표는 "모빌리티 허브인 주차장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 이라며 "그룹이 그동안 축적한 다양한 모빌리티 역량들을 연계해 차별화한 멀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측은 "하이파킹이 보유한 주요 거점(Hub)이 모빌리티 서비스와 결합할 시 공유경제 성공의 핵심인 가동률 증대가 가능한 사업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휴맥스가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장착해 모빌리티 플랫폼(MaaS)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사진3_하이파킹 인수구조
하이파킹 인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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