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성 영우디에스피 대표, 'CB콜옵션' 경영 안전판 상장 후 첫 지분율 20% 밑 하락, 지배력 회복 수순
신현석 기자공개 2019-09-10 08:21:0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5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금성 영우디에스피 대표가 경영안정을 위한 포석으로 ‘CB(전환사채)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활용하고 있다. 올 들어 지분율이 상장 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졌던 박 대표는 지배력 회복을 위해 CB 콜옵션 권리를 양도받았다. 이번에 양도받은 콜옵션 권리를 모두 행사해 20%대 지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 가능 기간은 내년부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올해 발행한 4~5회차 CB에 대한 콜옵션을 내년부터 행사해 지분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달 영우디에스피는 4~5회차 CB에 대한 콜옵션 권리를 박 대표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가 양도받은 콜옵션은 4~5회차 전체 CB의 일부 물량으로 이뤄져 있다. 올 4월 발행했던 4차 CB 76억원의 20%인 액 15억원과 7월 발행한 CB 100억원의 30%인 30억원이 대상이다.
약 45억원 규모 CB에 대한 콜옵션 권리를 이번에 박 대표가 가져가게 된 셈이다. 이번에 양도한 콜옵션으로 박 대표가 권리 행사 시 얻을 수 있는 보통주는 총 324만892주다.
이 물량이 전부 보통주로 전환되고 다른 변수가 없다면 박 대표 지분율은 현재(14.38%)보다 8.3%p 상승한 22.68%가 된다. 4회차의 전환 청구 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5회차는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다. 박 대표는 이 시기 안에 콜옵션 권리를 모두 행사할 계획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콜옵션 권리를 회사가 지정할 수 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박 대표에게 권리를 준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며 "현재 계획으로는 박 대표가 전량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박 대표는 지배력 방어 과제를 안았다. 2017년 영우디에스피가 발행한 3회차 CB가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전환가치가 떨어지고 채권자(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잇달아 요청하자 상환 대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가 발행되면서 박 대표 지분율은 올해 들어 상장 후 처음으로 지분율이 20%를 밑돌았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박 대표가 콜옵션 행사로 확실히 경영권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경영을 잘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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