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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한중시너지, '중국 진출' 기업 조력자 역할 약정총액 1660억, 바이오·ICT·AI 등 산업별 포트폴리오 구축

이윤재 기자공개 2019-09-24 07:48:0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는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벤처캐피탈이다.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이고 우수한 현지기업 발굴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결성 4년차인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는 이러한 해외 투자 전략이 적극 반영된 펀드다. 1660억원이라는 규모를 앞세워 여러 굵직한 포트폴리오들을 담아내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2016년 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앞서 중국시장을 타깃했던 'KTB차이나옵티멈펀드(800억원)'가 상당한 운용성과를 거뒀던 점도 영향을 끼쳤다. 우수한 트랙레코드와 함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맞물리면서 자금 모집이 착착 진행됐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 면면을 보면 국내 정책기관과 연기금,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다 출자자는 500억원을 납입한 국민연금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100억원, 한국벤처투자가 10억원을 출자했다. KB손해보험이 300억원, 농협중앙회와 산재보험, 사학연금이 각각 100억원씩 참여했다.

운용사인 KTB네트워크도 250억원을 책임졌다. GP 커밋은 15%로 일반적인 벤처펀드 출자비율인 10%를 가뿐히 넘겼다. 추가 매칭을 거쳐 2016년말 'KTB 11호 한중시너지펀드'가 166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 성과보수를 받는 내부수익률(IRR)은 8%다.

현재 대표펀드매니저로 박선배 상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현지훈 이사(상하이 사무소장)와 임동현 상무, 현지 심사역인 Amy Yeh가 참여하고 있다. Amy Yeh는 2006년 상하이 사무소 개소 때부터 함께하고 있는 투자인력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펀드명처럼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중소·중견기업과 이들이 추진하는 해외 사업이다. 한중 양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기업들도 투자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

결성 만 3년차인 KTB 11호 한중시너지펀드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바디텍메드와 크리스탈지노믹스, 티움바이오, 셀바이오휴먼텍 등이 포트폴리오로 담겼다. 로봇개발사 레인보우, 중국 AI스타트업 콜로보틱스(Colobotics), 중국 신선식품 미스프레쉬, 광고플랫폼 쉐이커미디어, 콘텐츠기업 코퍼스코리아, 상화 등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일부 포트폴리오의 경우 회수 성과가 쌓이기 시작했다. 상장사에 메자닌으로 투자한 포트폴리오들은 일찌감치 투자금 회수가 이뤄진 덕분이다. 일반적으로 회수 자금에 대해 바로 출자자에게 돌려주는 걸 감안하면 상당 수준의 중간분배가 진행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중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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