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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11호 블라인드펀드 마케팅 한창 펀드레이징 작업 박차…내년 상반기 5000억 조성 목표

김병윤 기자공개 2019-10-25 14:35:04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11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한 유한책임사원(LP) 마케팅에 한창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후 추가 펀드레이징(fund raising)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세대교체 후 처음 조성하는 블라인드펀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한 유한책임사원(LP)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PE업계에서는 스카이레이크가 내년 새 블라인드펀드 설립을 목표로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이미 출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호 블라인드펀드의 밑천은 이미 마련된 상태다. 스카이레이크는 올 7월 한국교직원공제회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0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기관투자자로부터 추가로 자금을 받아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5000억원 정도면 적당한 규모로 판단하고 펀드레이징을 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있을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 결과를 보고 펀드 규모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펀드 조성이 마무리될 경우 스카이레이크의 세대교체 추진 후 첫 블라인드펀드가 된다. 올 5월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대표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진 대표가 새로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민현기 사장과 김영민 부사장 등 세 명의 핵심운용인력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다. PE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진 대표가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역할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진 대표가 도맡다시피했던 펀드레이징 비중이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조성된 10호 블라인드펀드 소진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10호 블라인드펀드의 약정총액은 6277억원 규모다. 2016년 8월 결성한 스카이레이크 신성장바이아웃 2호(3317억원)와 같은 해 10월 만들어진 스카이레이크 신성장바이아웃 3호(2960억원) 등 두 개로 구성돼 있다. 펀드를 둘로 쪼개 병행펀드(parallel fund)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수도관 강관 코팅업체 코팅코리아를 시작으로 보험 비교판매 전문사 에이플러스에셋, 숙박업 플랫폼 야놀자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설립 1여년 만에 펀드내 3분의 1 정도가 소진됐으며, 현재 미소진물량(드라이파우더)은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10호 펀드의 투자 기간은 설립 후 4년이다. 투자 기간은 LP와 협의 후 늘릴 수 있지만 스카이레이크는 예정된 투자 기간 내 펀드 소진을 끝마칠 방침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남아있는 자금을 고려했을 때 2~3곳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아웃(buy-out)이나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등 다양한 투자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카이레이크는 투자 다변화 기조를 보이고 있다. 테이팩스·일진반도체·윌테크놀러지 등 IT·테크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집중적으로 담아오다 최근 숙박 어플 야놀자와 외식업체 아웃백스테이크코리아, 캠핑용품 회사 헬리녹스 등 비IT기업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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