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특허 전략으로 해외시장 적극 공략 IP-R&D 산자부 장관상 수상…특허 사업화로 지속 성장 발판 마련
강철 기자공개 2019-12-02 11:34:3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정부로부터 혁신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다양한 특허 전략을 수립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신성이엔지는 최근 열린 제4회 지식재산혁신기업협의회 총회에서 'IP-R&D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식재산혁신기업협의회는 중소·중견기업, 대학, 공공연의 특허와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자율 협의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한다.
신성이엔지가 수상한 IP-R&D(Intellectual Property Research and Development)는 기술개발 초기부터 특허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R&D 방향을 찾는다. 공백 기술에 대한 우수특허를 선점하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성이엔지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한 IP전략을 수립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개발한다는 목표 하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회의 '글로벌 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에어넛지, 휴대용 파티클 비전 플랫폼, 퓨어게이트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IP-R&D 수행을 통해 총 21건의 지식 재산권을 출원했다.
에어넛지는 네일샵에서 발생하는 분진,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필터로 제거한다. 평상시에는 공기 청정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굿디자인에 선정되며 국내외 네일샵에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1200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휴대용 파티클 비전 플랫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파티클을 카메라를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하는 장비다. 일상 생활에서도 초미세먼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클린룸에서 활용도가 높다.
주로 건물과 가정집 입구에 설치되는 퓨어게이트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방지한다. 옷과 피부에 붙은 미세먼지도 강한 바람을 통해 털어낸다. 고청정 클린룸에서 사용하던 기술을 일상 생활까지 넓힌 사례다.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청담 래미안 라클래시 등에 설치됐다. 미세먼지가 강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3개 제품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허 전략을 토대로 사업화를 추진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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