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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9]변액보험 100조 시대, 유형수익률 모두 플러스올해 5.7조 증가…해외투자 수익률 대폭 개선

이효범 기자공개 2019-12-20 07:43:4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8일 10: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들어 국내 전체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5조원 넘게 증가해 연말 기준 100조원을 다시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대부분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던 유형별 수익률이 올들어 모두 플러스(+)로 전환한 게 순자산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투자보다 해외에 투자하는 변액보험펀드들의 수익률 개선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theWM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은 지난 17일 기준 103조5629억원이다. 2018년 말에 비해 5조6896억원 증가한 규모다. 펀드수는 1581개로 같은 기간 129개 늘었다. 국내 전체 변액보험펀드 설정 보험사는 총 22개다. 2018년말 기준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97조8733억원으로 100조원을 밑돌았다.

투자 지역별로 변액보험펀드 순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유형은 해외투자 펀드들이다. 해외투자 펀드 순자산은 11조7711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서 2조7226억원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같은기간 1조6442억원 늘어난 6조8955억원으로 불어났다. 해당 유형의 연초후 수익률은 23.98%로 전체 유형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외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중국본토주식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다. 지난 2013년 3월 설정된 펀드로 중국 본토 A주, 홍콩, 싱가폴에 상장된 중국 주식과 상장증권을 중심으로 중국에 투자한다. 올해 연초후 수익률은 42.72%에 달한다.

해외에 투자하는 다른 유형의 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주식혼합형 15.24%, 채권혼합형 13.17%, 채권형 8.81%, 커머더티형 8%, 기타형 9.8%로 나타났다. 주식형 외에도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올들어 5631억원 증가한 2조182억원으로 늘었다. 주식혼합형 펀드도 2858억원 증가해 1조5562억원으로 불어났다.

국내외투자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도 올해 1조 3032억원 증가했다. 해당 유형의 순자산은 4조7865억원이다.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3조111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서 9438억원 증가했고, 채권혼합형은 1조1529억원으로 같은기간 3071억원 늘었다. 두 유형의 수익률은 각각 13.2%, 8.72%로 나타났다.

국내외투자 유형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도 주식형이었다. 'AIA생명보험 유로주식형'은 올들어 수익률 22.38%를 기록했다. 유럽 등의 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 주식 관련 펀드 등에 펀드 자산의 95% 이내로 투자하는 펀드다. 2014년 7월 설정된 펀드로 슈로더투신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5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해외투자와 국내외투자 유형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국내투자 유형별 수익률도 양호했다. 특히 작년 대부분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전 유형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주식형 8.17%, 주식혼합형 5.42%, 채권혼합형 4.26%, 채권형 2.86%, 기타형 5.85% 등이다.

국내투자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는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기타형으로 분류되는 'KB생명 주가지수ELS거치형34호'로 나타났다. 연초후 수익률은 44.34%에 달한다. 국내 전체 변액보험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는 주로 파생결합증권에 순자산을 최대 100%까지 투자한다. 2017년 1월 설정됐고,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국내투자 펀드들의 순자산은 87조54억원이다. 작년말에 비해 1조6639억원 증가한 규모다. 채권형과 기타형 순자산은 각각 1조2882억원, 6778억원 씩 증가했으나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순자산은 4856억원, 982억원 씩 감소했다. 수익률 향상에 따른 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내투자 순자산 증가 폭은 해외투자, 국내외 투자에 비해서 가장 작은 규모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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