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스팩20호, IPO 돌입…2019년 인기 지속되나 [Weekly Brief]불안한 증시 탓 스팩 인기…하나금융스팩15호, 일반청약 진행
전경진 기자공개 2020-01-14 14:02:5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3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13~17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케이비스팩20호가 나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내외 변수로 증시 변동성 확대된 탓에 증권사들이 올해도 기업 상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스팩 IPO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가령 2019년 신규 스팩(SPAC) 상장 건수가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각광 받있다.스팩은 기업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기업들은 기상장된 스팩과의 결합만으로 증시에 우회해서 상장할 수 있다. 스팩합병 상장은 공모주 청약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시장 여건이 좋지 못할 때 안정적으로 증시 입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케이비스팩20호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선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주 수량은 총 600만주다. 이중 기관 투자가 몫으로 배정된 주식은 전체 80%(480만주)다. 케이비스팩은 수요예측을 위해 주당 희망공모가액을 2000원으로 확정해 제시했다.
케이비스팩20호는 1분기 중 코스닥에 입성한 후 합병 대상을 물색한다. 향후 3년 이내 합병등기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에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는 신규 스팩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모두 하반기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심이 냉각되고, 이후 IPO 자체가 좌초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스팩 상장이 다식 각광 받게 됐다.
실제 지난해 신규 스팩 상장 건수는 모두 30개에 달한다. 이는 2015년(42개) 이후 최대치다. 신규 스팩 상장 건수는 2016년에는 12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0개였다.
케이비스팩20호의 공모는 올해 2번째 스팩 IPO다. 지난주 하나금융스팩15호가 이미 수요예측을 완수했다.
하나금융스팩15호는 이번주 일반 청약 절차에 돌입해 IPO를 완수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 450만주 중 20%인 90만주다.
시장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팩이 나중에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며 "최근 증시 불안과 저금리 기조 탓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신규 스팩 IPO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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