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혁신기술성장TCB펀드 투자 속도 결성 2개월만에 재원 40% 소진…상반기 80% 집행 전망
양용비 기자공개 2020-01-28 06:37:51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지난해 11월 결성한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 자금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 속도가 빨라 올 상반기 펀드의 80% 수준까지 집행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11월 결성한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을 통해 10개사 투자 집행을 마쳤다. 765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 조합은 현재까지 314억원이 집행됐다. 결성 2개월 만에 재원의 41%가 소진된 셈이다.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의 주목적 투자처는 전문기술평가기관에서 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I5)를 받거나 지식재산권(IP)을 수익화하는 기업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7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5차 TCB 펀드 출자사업에서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이 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성장금융이 앵커 자금 222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한국IT펀드(KIF)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각각 140억원과 56억원을 매칭했다. 다수 출자기관(LP)이 참여해 최소 결성한도(555억원)을 넘어 765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동열 전무가 맡고 있다. 최 전무는 지난해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인 미국 코그넥스사에 인수된 수아랩 투자를 주도했다. 핵심 운용 인력에는 김현기·이승현 이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이사는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투자를 맡고 있으며, 이 이사는 IT와 통신 등의 분야 투자를 담당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 결성 이전부터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성이 뛰어난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발굴해 온 덕에 투자 집행에 탄력을 낼 수 있었다.
이 펀드는 5년 만기로 2024년 11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꾸준히 투자 집행에 속도를 내 올해 상반기에 이 펀드 재원의 80% 가량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신테카바이오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수혜 기대"
- [변곡점 맞은 해운업]'퀀텀점프' 현대LNG해운, 선대 확장효과 '톡톡'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HD한국조선해양 수익원천 자회사 '금융→조선' 이동
- [상호관세 후폭풍]트럼프의 '90일 유예·애플 지목', 삼성전자 득실은
- '반년 장고' 거래소, 제노스코 상장심위 개최 '미승인' 가닥
- [시큐리티 컴퍼니 리포트]수산아이앤티, 무차입 경영 비결 '16년 흑자'
- AIA생명, 실적-자본적정성 '양날의 검' 된 환율 변동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IBK저축, 영업권·총량 규제에 발목 잡힌 '서민금융'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정상혁 행장 역점 사업 'RM One Team' 평가항목 신설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신규 유치 고객 '주거래 확대' 방점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