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연금재단, 대체분야 출자사업 나선다 400억 규모 20일 제안서 접수 마감…내달 최종 선정
김혜란 기자공개 2020-03-11 17:52:0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1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총회연금재단이 사모투자펀드(PEF) 분야를 포함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에 나선다. 총 출자규모는 400억원이다.총회연금재단은 11일 대체투자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1차 정량평가(제안서 평가)를 진행한 뒤 숏리스트(예비 적격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숏리스트는 2~3배수로 추릴 예정이다. 이후 숏리스트 후보를 대상으로 한 2차 구술심사(PT)는 다음 달 7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4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총회연금재단의 대체투자 분야는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PDF) 부문과 인프라(항공기, 선박, 발전소, 도로, 항만), 해외부동산(오피스, 물류)이 포함된다. 분야별로 몇 곳을 뽑을지, 총 위탁운용사 몇 곳을 선정할지는 정해놓지 않았다. 제안서 접수, 심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6%~10%이며 투자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총회연금재단은 지난해 8월엔 총 출자금 9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을 진행했었다. 당시엔 PEF 운용사는 두 곳이 선정됐다. 케이스톤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씩 받았다. 2018년엔 위탁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이들 네 곳에 150억원의 출자금을 배분했다.
총회연금재단은 퇴직 목회자들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전통 자산인 주식 위주로 자금을 운용했지만 2017년부터 수익률 확대 차원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기금 운용의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투자 시장에서 기관투자자(LP)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제이엘케이, ‘메디컬 AI 얼라이언스’ 출범식 개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투자자간 셈법 엇갈린다
- 카카오, '11조 몸값'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
- [i-point]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미래농업 기술 지원 협력 논의
- '위기를 기회로' 탑코미디어, 숏폼 올라탄다
- [thebell interview]임형철 블로코어 대표 “TGV로 글로벌 AI 투자 확대”
- [VC 경영분석]유안타인베, '티키글로벌' 지분법 손실에 '적자 전환'
- [VC 경영분석]성과보수 늘어난 CJ인베, 줄어드는 관리보수 '과제'
- [VC 경영분석]'첫 성과보수' 하나벤처스, 모든 실적 지표 '경신'
- [VC 경영분석]SBVA, '펀딩·투자·회수' 선순환…'당근' 성과 주목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킵스바이오파마, 윤상배 신임 대표 합류
- [i-point]국떡, 美 특허청 상표권 등록…"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 [지배구조 분석]율호 지분 또 매각한 이엔플러스, 경영권 행사 '계속'
- [i-point]엔켐 "美 대중 관세로 반사이익 기대"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Red & Blue]미국 현지 생산 앞둔 알루코, 통상 리스크 해소 기대감
- [Red & Blue]'실적 개선' 감성코퍼레이션, 일본·대만·중국 개척 도전
- [ESS 키 플레이어]한중엔시에스 '국내 유일 수랭식 공급' 가치 부각
- [ESS 키 플레이어]훈풍 탄 서진시스템, '1조 클럽'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