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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미래에셋 TDF' 퇴직연금상품으로 추가 위탁관리사업자 미래대우, 전략배분 5종 '라인업'

김진현 기자공개 2020-04-21 08:14:5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가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상품으로 추가됐다. TDF의 외형을 키우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 위탁관리사업자를 맡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상품 가판대에 미래에셋자산운용 TDF 5개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상품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을 비롯해 '2030', '2035', '2040', '2045' 등 5종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급여사업 위탁관리 사업자를 맡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4월 삼성자산운용의 TDF 5종을 퇴직연금 상품으로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TDF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TDF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운용 규모가 큰 2개 회사의 상품을 추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개의 TDF 상품을 운용 중이며 가장 운용 규모가 크다. 전체 12개 펀드의 총 설정액은 1조 4117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3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설정액은 9788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자산배분', '전략배분'으로 이름 붙인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TDF는 '자산배분곡선(Glide Path)'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자산배분곡선은 생애 주기에 맞춰 고령으로 갈수록 위험자산 성격을 띠는 주식 비중을 낮추고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높이는 모델이다. 이 모습이 마치 비행기가 연착륙 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명칭이다.

자산배분 TDF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담아 운용한다. 전략배분 TDF는 4가지 전략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펀드에 재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중금리에 초과 수익을 노리는 기본수익전략과 시장 변동성에도 꾸준한 성과를 내는 시장중립 전략,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인컴 전략, 투자자산 자체의 가격 상승으로 수익을 노리는 자본수익 전략으로 나눠 각각 자사의 펀드를 선정해 편입한다. 총 16종의 펀드가 TDF 하나에 담기는 구조다.


이중 전략배분 TDF가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전략배분 TDF가 자산배분 TDF 보다 운용 규모, 동일기간 수익률 등이 우수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TDF가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상품에 포함되면서 외형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라인업 된 삼성자산운용 TDF로도 적게나마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인공제회 퇴직연금 상품에는 TDF 외에도 일반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포함돼 있다. 대부분 가입자들이 안정적인 확정급여(DB)형을 선택하고 있어 확정기여(DC)형에 포함된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크진 않지만 TDF가 라인업되면서 꾸준히 자금 유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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