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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업체 쥬비스다이어트 경영권 매각 희망가 1500억 수준…높은 수익성에 관심 집중

최익환 기자공개 2020-04-24 17:33:1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10: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다이어트’로 입소문을 탄 비만관리업체 쥬비스·쥬비스다이어트가 인수합병(M&A) 시장의 매물로 등장했다. 매각대상은 개인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100%로 희망가는 15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200억원에 가까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으로 원매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쥬비스다이어트와 쥬비스의 지분 100%에 대한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성경 회장 등 개인주주로 구성된 매도자들은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작업을 펼치고 있다. 매각 방식은 수의계약(Private Deal)이 유력하나 원매자군이 다수 형성될 경우 공개매각(Auction Deal) 가능성도 남아있다.

매각대상인 쥬비스와 쥬비스다이어트는 다이어트 컨설팅과 비만관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현재 다이어트 컨설팅 사업부와 전국 지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쥬비스는 비만관리업·온라인 솔루션·화장품·건기식 등을 영위하는 쥬비스다이어트와 서로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어있다.

쥬비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전국에 지점망을 늘려가며 매출규모를 키워왔다. 설립자인 조성경 회장은 서울 목동에서 창업자금 5000만원으로 다이어트 사업을 시작해 현재의 회사를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

쥬비스다이어트의 주력상품은 다이어트 상담과 식이요법·운동처방 등을 한데 묶은 다이어트 솔루션이다. 고객이 솔루션 상담 등을 받으면 이와 관련된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함께 구매해 매출이 형성되는 구조다. 슈퍼주니어 신동 등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매도자들이 제시한 매각희망가격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쥬비스다이어트는 479억원의 매출과 1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EBITDA가 196억원에 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일부 내부거래를 제외하면 사실상 150억원대의 EBITDA 수준이라는 것이 IB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약 10배 수준의 EV/EBITDA 멀티플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은 사모투자펀드(PEF)와 일부 전략적투자자(SI)들을 원매자군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작업에 돌입했다. PEF의 경우 소비재 투자를 지속해온 일부 하우스가 꼽혔고, SI 중에서는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이 마케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는 쥬비스다이어트가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016년까지 매출 200억원을 채 넘기지 못했던 쥬비스다이어트는 2017년 쥬비스와 인적분할을 진행한 뒤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매출이 21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25억원과 479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현금창출력은 10배 가량 성장했다.

원매자들 역시 다이어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우수한 영업실적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PEF 운용사의 경우 쥬비스다이어트가 내고있는 상당한 수준의 현금창출력에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쥬비스다이어트가 매물로 나오면 유관업종에 있는 SI는 물론 PEF 운용사 역시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매출이 500억원이 되지 않는데 연 100억원이 넘는 현금창출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사업모델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쥬비스다이어트의 광고자료(출처=쥬비스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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