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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엑스티, 전환청구권 행사…재무구조 개선 2회차 CB 110억 '자본 전환', 투자 여력 확보도

박창현 기자공개 2020-06-15 16:15:0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5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엑스티(EXT)'가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해 투자 동력을 확보했다. 재무구조까지 개선되면서 후속 투자 가능성도 열었다는 평가다.

건설 기초 파일 컨설팅 기업인 이엑스티는 2회차 사모 전환사채 467만913주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전환청구금액은 110억원 규모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이엑스티는 CB 발행 자금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매입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타깃은 마드리드 업무 중심 지구에 위치한 '헬리오스 빌딩'으로, 스페인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친환경 최고등급(LEED 플래티넘)을 받은 건물이다.

이엑스티 관계자는 "해당 투자로 운영 기간 5년 동안 연 10%의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 수익률과 스페인 지가 상승에 따른 매도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네델란드 ING은행이 15년간 장기 단독 임대차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환권 행사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강정식 대표이사는 "올해 1분기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엑스티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을 통해 부채가 줄고 자본이 증가해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이자보상배율 등의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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