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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연합회, 2020 KIF 자조합 선정 착수 3개 분야에 540억 출자, 1600억 자펀드 조성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20-06-17 08:09:05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08: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020년 한국IT펀드(KIF) 자펀드 운용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총 4개 자조합에 540억원을 출자해 최소 16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OA는 '2020년 KIF 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선정 예정인 자펀드는 △5G 특화 △고성장ICT펀드 △초기 스타트업(루키리드) 등 3개 분야다. 이중 고성장ICT펀드에서 2곳, 나머지 분야에서 각각 1곳씩 총 4개 자펀드를 결성한다.

올해 출자 규모는 540억원으로 전년 860억원대비 320억원 줄었다. 모펀드 규모가 정해진 KIF는 회수재원을 재출자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지난해 4개 자조합을 선정했던 고성장ICT펀드(옛 지능정보)가 올해는 2개 자조합으로 축소됐다. 나머지 분야는 전년과 동일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5G 특화는 지난해처럼 운용사 제안방식으로 이뤄진다. 큰 틀에서만 5G 관련 산업인 MAGICS(모빌리티, 인공지능, 5G, IoT, 클라우드, 보안)만 정했다. 각 운용사별로 제안서에 투자전략이나 중점투자분야를 자유롭게 담아내면 된다. KIF가 200억원을 출자하며 최소 결성금액은 400억원이다.

고성장ICT펀드 분야는 투자 범위가 가장 넓은 분야다.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D.N.A(Data, Network, AI)'는 물론 지능정보를 활용한 웨어러블, 콘텐츠, 자율주행,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등 다양한 영역이 주목적으로 인정된다.

KIF가 자펀드당 12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5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의무투자비율에 KIF 출자금 2배 이상 조건을 내건 만큼 상당 수 운용사들은 이 분야를 펀드 매칭에 활용할 전망이다.

운용사풀(Pool)을 확대하는 루키리그도 올해 지속한다. 전년과 동일하게 KIF 투자조합을 결성한 적이 없으며 전년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500억원 미만인 곳들이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출자사업에서 루키리그에는 12개 벤처캐피탈이 출사표를 내며 경합을 벌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이 IRR 5%다. 다만 루키리그는 운용사별로 기준수익률을 제안하는 방식을 이어간다. 스타트업이 주목적 투자대상인 만큼 KIF의 권고 기준은 IRR 3%다. 성과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IRR이 15%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펀드 결성시한은 연내 완료해야 한다.

KTOA는 내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1차 심의(계량평가 및 현장실사)와 2차 심의(비계량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출자설명회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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