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해외성장형 성과 '두각' [변액보험 워치]한때 -14% 수익률, 연초후 37% '회복'…테슬라·아마존 등 성장주 베팅 '적중'
김진현 기자공개 2020-08-05 10:40:35
3일 the WM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해외성장형은 연초후 37.61%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체 주식형 변액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다. 현재 해당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925억원이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실에서 운용을 맡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일임형태로 위탁운용을 하고 있다. 펀드 순자산 중 80%를 해외주식 및 해외주식형펀드에, 나머지 20%가량을 해외채권 및 해외채권형펀드에 투자한다. 투자 비중은 20% 한도 내에서 시장 환경에 따라 조정하며 운용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큰 시기였다. 펀드 수익률은 3월중 한때 -14.19%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그러나 3월 이후 주가 회복 국면에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펀드가 편입 중인 주요 자산은 단촐하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가 운용하고 있는 'Baillie Gifford Worldwide Long Term Global Growth (USD)',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글로벌X(Global X)의 'Global X Cloud Computing ETF' 등 3개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각 펀드의 개별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IT 성장주의 우수한 성과가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베일리 기포드의 펀드가 편입하고 있는 주요 자산은 아마존(Amazon),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cent) 등이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에도 아마존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겨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언텍트 기업이 대거 포함된 글로벌X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더해진 게 펀드 수익률의 비결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윌리오(Twilio),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oom) 등이 높은 비중으로 담겨 있다.
베일리 기포드는 영국계 액티브 자산운용사로 성장형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모델3' 판매량 증가로 주가가 급성장하고 있는 테슬라(Tesla)에 지난 2013년부터 투자하고 있어 해당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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