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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마케팅 자회사 셀티브코리아 설립 고객사 니즈 발굴·시장 변화 대응 역량↑…모회사 제조·R&D 사업 보완

전효점 기자공개 2020-08-21 08:08:2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9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자회사 셀티브코리아를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구개발· 제조를 넘어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고객사 니즈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전문 조직을 육성해 성장 마중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19일 콜마비앤에이치는 6월 셀티브코리아(Celltive Korea Co., Ltd.)를 자회사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셀티브코리아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분 60%를, 법인 및 개인 투자자들이 나머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셀티브코리아 사업 목적을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도소매업, 유통업, 무역업 등으로 등록했다. 구체적으로 마케팅, 고객 컨설팅 등 영역에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기식·화장품 시장에서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대 고객사인 애터미의 성장에 편승해 사업 초기 고속 성장에 성공했다. 최근 건기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객사가 증가하고 니즈가 다변화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해졌다. OEM을 넘어 고부가가치 ODM 매출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고객사 컨설팅, 영업 면에서 전문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셀티브코리아 대표이사는 콜마비앤에이치에서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균 전무가 맡게 됐다. 김 전무는 200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이른바 '피앤지'로 알려진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Procter&Gamble)에서 경력을 쌓아온 마케팅통이다. 셀티브코리아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콜마비앤에이치 임원으로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통인 박상철 상무와 송장춘 상무 역시 셀티브코리아 등기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동호 감사위원까지 총 4인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꾸려졌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셀티브코리아는 신규 설립된 만큼 사업 영역에서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과정"이라면서도 "고객사들이 많아지면서 니즈가 복잡해지자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티브코리아를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춰 자료를 수집하고 컨설팅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고객사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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