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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사모채 200억 조달…선제적 유동성 '확보' 운영자금 마련 목적…1.5년물 금리 4.15%, NH증권 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0-08-27 13:13:5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6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24가 오는 27일 사모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오는 27일 사모 회사채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1년6개월 만기로 금리는 4.15%에 책정됐다. NH투자증권이 발행주간을 맡았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에도 1년6개월 만기의 사모채 100억원을 금리 4.15%에 조달한 바 있다. 올해 신규점과 물류센터, 기존점 보완 등에 총 134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올 1분기까지 투자 목적으로 243억원을 사용했다. 향후 시스템 고도화와 물류설비 증설을 통해 다점포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적자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적자 폭은 전년 대비 줄어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572억원, 영업적자는 132억원, 순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매출액 6207억원, 영업적자 157억원, 순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편의점 업계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매출액을 늘리며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가맹점 4592개, 직영점 105개의 총 469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7월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이마트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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