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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최대 15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내달 수요예측…만기도래 회사채 차환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20-08-31 14:53:16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8일 1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초 CJ에서 LG로 간판을 바꾼 LG헬로비전이 약 8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해 다음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현재 대표 주관사단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주관사단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대형 투자은행(IB)으로 구성했다.

발행 목표액은 1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회사채 시장 수급을 감안해 3년 단일물로 구성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단은 다음달 중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채는 올해 1월 3·5년물로 2000억원을 마련한 이후 약 8개월만에 발행하는 크레딧물이다. 8개월 전에는 1300억원 모집에 1조2200억원의 수요를 모으며 LG그룹 편입 후 첫 회사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시절인 2017년 9월 발행한 8회차 3년물 150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28일 도래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LG헬로비전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고한 국내 케이블TV 시장 지위, 최대주주인 LG유플러스와의 영업 시너지, 양호한 재무 융통성 등을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 환경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170억원은 226억원을 기록한 2019년 상반기 대비 약 25% 감소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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