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유치' 플랫폼 비디오몬스터, 글로벌 진출 속도 [VC 투자기업]비하이인베스트·SB파트너스 등 투자, '일본·동남아' 마케팅 추진
이종혜 기자공개 2020-10-05 08:06:2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영상 제작 솔루션 비디오몬스터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비디오몬스터는 핵심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할 전망이다.소비자의 미디어 소비패턴은 더 개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광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애드테크의 발전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도 타깃 마케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해야한다. 하지만 영상 제작 과정에는 어려움이 있다. 비디오 몬스터를 여기에 착안했다.
경쟁력은 ‘디자이너샵’이다. 고도의 편집 스킬과 디자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 숏폼 영상 제작을 위한 차별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하고 판매한다. 자체 디자인 팀과 프리랜서 디자이너, 제휴 영상 아카데미 신규 디자인 등 다양한 전문가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템플릿 공유 플랫폼'을 통해 모든 영상 제작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에게 유료 전환을 유도해 1회권, 월 정기권(4만29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동영상, 폰트 등도 추가로 서비스한다. 기업 고객, 에이전시 고객을 위한 요금제도 구성해 고객군을 다양화했다. 9월 기준 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템플릿 공유 플랫폼은 비디오몬스터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바탕이 됐다. 템플릿 자동화 기술을 통해 영상 디자이너의 작업 파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저 입력 부분을 추출한다. 자동으로 스토리보드와 편집 UI를 자동으로 생성해 데모용 영상 파일을 완성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
비디오몬스터의 확장성을 보고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투자에 나섰다. 작년 3월 신용보증기금이 3억원의 초기 투자 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SB파트너스 등이 프리 시리즈A 단계로 8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비디오몬스터가 향후 유저기반의 커뮤니티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 롱 폼 편집 솔루션 출시 등을 통해 온라인 통합 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비디오몬스터는 B2C 사용자 템플릿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할 계획이다. B2B 광고 영상뿐 아니라 개인 영상공유용 앱을 분리해 '4컷log'와 같은 주제로 템플릿의 폭을 넓힌다. 이어 일상 공유용 영상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분리할 전망이다. 다국어 변환 자동 솔루션을 통해 숏폼 형태의 영상과 광고로 일본과 베트남 시장부터 공략할 전망이다.
전동혁 비디오몬스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일본 등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고 올 연말부터 동남아시아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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