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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한투·JP모간, 빅히트 IPO '잭팟'에 두둑한 성과 최대 수수료율 공모액 140bp, 성과보수 수령시 50억 달할 듯

오찬미 기자공개 2020-10-12 13:21:32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7일 0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을 빛낼 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대표 주관사단에 지급할 수수료율을 공모액의 최대 1.4%(140bp)로 책정했다. 인수수수료 80bp에 공모 흥행에 따른 성과 인센티브 60bp까지 더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확보하는 수수료는 약 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6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청약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빅히트 주식을 사기 위해 몰린 증거금만 58조4236억원에 달했다. SK바이오팜의 최종 청약 증거금 30조989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기록인 58조5543억원에는 소폭 못미쳤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564.69대 1, 한국투자증권이 663.48대 1, 미래에셋대우가 589.744대 1, 키움증권이 582.23대 1을 기록했다. 눈치보던 투심이 마지막 날에 몰리면서 경쟁률을 높였다.

앞서 이틀간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1117.2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을 거둔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성공기록을 썼다.

성과가 가시화되자 주관을 맡았던 증권사들도 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갖게 됐을 뿐 아니라, 수수료로 챙기는 수익도 보다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총 공모금액의 0.8%를 인수수수료로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각 인수단 구성원의 상장관련 업무 성실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총 공모금액의 0.6%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성과수수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 인수수수료로 받는 금액은 총 공모금액의 0.8%인 약 27억원, 23억원, 18억원이다. 여기에 성과수수료인 0.6%까지 더해지면 최대 5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높은 기관 투심 속에 확정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결정되면서 수수료 취득 금액이 높아졌다. 공동주관회사를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로 참여한 키움증권에게도 인수대가로 약 8억원, 2억원 가량이 책정됐다.

올해 초대형 딜을 여럿 휩쓴 IB의 성과도 눈에 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SK바이오팜의 흥행 파트너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 또 한번 기록을 쓰면서 톡톡한 보상을 챙기게 됐다. 인수 비율이 전체 35%로 가장 높은 만큼 보상도 가장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대어급 딜을 모두 주관하면서 IPO 1위 주관사로 기록을 쓰게 됐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파트너로 연달아 활약한 데 이어 이번 빅히트 공모 주관까지 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제 역할을 해냈다.

앞선 SK바이오팜에서는 총 6곳의 증권사가 성과를 나눠 보상이 상대적으로 낮은 13억4300만원 수준에 그쳤지만,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비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톡톡히 내실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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