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네트웍스,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개발 박차 템퍼스에 첫 샘플 공급…비접촉 체온기, 가스측정기 등 양산
조영갑 기자공개 2020-11-11 15:51:2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가 마이크로 적외선 센서(써모파일) 전문기업 템퍼스와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공동 개발에 나섰다. 초소형 온도센서의 스마트기기 탑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비접촉식 온도 측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아이에이네트웍스의 초소형 패키징 특허기술을 적용해 가장 작은 크기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템퍼스는 지난 6월 나노종합기술원과 비접촉식 체온계용 적외선 온도센서를 공동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는 경쟁사의 실리콘 적외선 센서 대비 측정 감도가 4~5배 수준으로 높다고 평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식 체온계의 수요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공급 증가에 이어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 구매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초소형 칩 패키징 특허기술을 응용한 'Shrinkage Stacked-CSP' 기술을 템퍼스의 적외선 온도센서에 적용해 현존 가장 작은 크기(2.0㎜ⅹ2.0㎜)의 고성능 적외선 온도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라며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롯해 모바일 및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체온 측정, 가스 측정 센서 등에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센서 시장규모는 2017년 1389억6500만달러(약 155조원)에서 2025년 2870억달러(약 320조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9.5%에 달할 전망이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바이오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전기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센서 메이커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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