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IPO 앞두고 경영진 재편 전광현 SK케미칼 LS Biz 대표 등기임원 제외…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민경문 기자공개 2020-11-27 08:28:0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6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임원진을 새롭게 재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임원 숫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모회사인 SK케미칼 보직을 겸직하는 형태지만 향후 ‘홀로서기’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29일 등기임원 2명이 사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였던 박찬중 현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최용진 감사(SK케미칼 회계팀장)가 둥지를 떠났다. 그동안 겸직을 해왔던 만큼 각자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업무에만 주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사에도 별도의 회계팀이 생긴만큼 감사 업무도 여기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타비상무이사였던 전광현 SK케미칼 대표(LS Biz 부문)는 기존 타이틀 대신 사장 직함을 받게 됐다. 다만 등기임원에서 미등기임원으로 형태가 바뀌었다. SK케미칼의 파마(Pharma) 사업 부문 대표였던 그는 2018년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인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경영 전반에 꾸준히 관여해 왔다.

등기임원 3명이 빠진 자리는 3명의 사외이사가 메우게 됐다.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조미진 퓨쳐 캡티바 리더십그룹(Future Captiva Leadership Group) 대표, 최정욱 법무법인 지평 공인회계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학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SK케미칼 VAX 사업부문 대표 출신의 안재용 대표(CEO)와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등기임원 직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법무실장과 커뮤니케이션 실장직의 경우 미등기임원 자리로 신설됐다. 현 양정일 SK케미칼 법무실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법무실도 책임지는 구조다.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의 IR실을 모두 이끌고 있는 박영주 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실장 지위를 겸직한다. 박 실장은 과거 삼성전자를 거쳐 NH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임원진 개편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 계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한 회사는 빠르면 이달 중 거래소 상장 예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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