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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예심통과, 신영증권 내년1호 IPO 임박 2차전지 장비 제조사…잠정 시가총액 최대 1484억

강철 기자공개 2020-12-18 15:13:1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8: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장비 제조사인 유일에너테크(YOUIL ENERGY TECH)가 코스닥 입성을 위한 9부능선을 넘었다.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이 2021년 1호 기업공개(IPO)로 기록될 이번 딜을 원활하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유일에너테크의 IPO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10월 14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지 약 두달만에 상장이 적격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일에너테크 경영진은 예비심사 통과에 맞춰 공모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조만간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 실무진과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공모가 밴드 산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공모 절차는 다음달부터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에너테크는 2012년 4월 설립된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평택시와 헝가리에 거점을 운영하며 2차전지 양극과 음극을 일정한 수량으로 적층하는 스태킹(Stacking) 설비를 양산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조립 공정에 쓰이는 장비도 제조한다.

2차전지 장폭 노칭(Notching) 설비를 미국과 유럽에 본격 수출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코로나19 인한 실물경제 침체에 개의치 않고 IPO를 추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56%를 소유한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다. 정 대표는 2차전지 장비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연구개발(R&D)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정 대표 외에 김병렬 유일에너테크 상무를 포함한 특수 관계인도 15% 안팎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신영증권은 대표 주관 계약을 맺은 지난해부터 유일에너테크의 IPO 과정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공모가 산정, 기관 수요예측 등 남은 상장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면 유일에너테크는 신영증권의 2021년 1호 IPO 딜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영증권과 유일에너테크는 시장에 내놓을 공모 주식수를 총 241만5200주로 책정했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6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와 공모가 밴드를 토대로 산출한 유일에너테크의 잠정 기업가치는 최대 14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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