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100% 확보 스타모빌리티 보유 잔여 지분, 70억원에 매입 “간이합병·직접상장 가능”
임경섭 기자공개 2020-12-23 08:50:1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08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주식회사 스타모빌리티(구 인터불스)가 가지고 있던 대우조선해양건설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한국테크놀로지는 스타모빌리티로부터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 주식 125만주(32.89%)를 70억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89.51%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한국테크놀로지가 2대주주로 9.92%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주식을 합하면 총 99.4%로 사실상 대우조선해양건설 100% 인수에 성공하게 된 셈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100% 주주로 책임감을 갖고 매출과 이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차원이 다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레이더센서, 5G, 전장기술,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과 건설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간이합병 또는 직접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내면서 수주 잔액 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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