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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은 금호리조트 인수 열기…숏리스트 전원 응찰 거래가 2000억 안팎 거론…이달중 우협 선정

김선영 기자/ 김병윤 기자공개 2021-01-19 15:16:5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리조트 본입찰에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 전원이 응찰했다. 매각 측은 원매자들이 제시한 가격과 조건 등을 검토해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가릴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금호리조트 본입찰에 △금호석유화학 △화인자산운용 △VI금융투자 △라인건설 △칸서스자산운용 등이 응찰했다. 매도자 측의 우협 선정 결과에 따라 이번 금호리조트 인수자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매도자 측은 이번 본입찰에서 원매자에게 최소희망가액을 포함, 다양한 조건도 함께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자측의 희망 가격 눈높이 충족은 물론 제안받은 인수구조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우협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매자들은 이번 본입찰에 2000억원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세실사 이후 원매자들이 예비입찰에 비해 가격 눈높이를 낮췄다는 게 딜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초 금호리조트는 매각 초기부터 아시아나CC 인수 메리트가 부각돼 왔다. 이에 따라 골프장 산업 진입에 관심을 가져온 원매자들은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에서도 완주 의지를 높여온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인수의향을 보였던 대형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 모두 아시아나CC 인수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본입찰에 응찰한 일부 원매자는 리조트 인수를 통한 밸류애드(Value-add) 역시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국내 콘도미니엄이 노후화돼 인수 이후 투자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리조트 사업자를 컨소시엄으로 확보한 원매자는 볼트온을 기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호리조트 매각 초부터 원매자간 컨소시엄 결성에도 이목이 집중되어 왔다. 재무적투자자(FI)가 콘도 사업 경험이 있는 전략적투자자(SI)에 러브콜을 보내는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일부 원매자 가운데에는 본입찰 이전까지 관련 사업자와 컨소시엄 결성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도자 측은 본입찰을 앞두고 올해 초까지 상세실사와 경영진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금호리조트 내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리조트 및 골프장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부 디스카운트가 감지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중국 현장실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일부 실사가 서류로 갈음되는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 내 통영·화순 등지의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컨트리클럽(아시아나CC)와 웨이하이포인트호텔&골프리조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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