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최대 1500억 공모채 발행 추진 KB·NH 대표 주관…올해도 공모채 시장 찾아
강철 기자공개 2021-03-16 13:27:4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5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일렉트릭이 올해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현재 주관사단과 올해 첫 공모채 발행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의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 대로 구체적인 발행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관사단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꾸렸다.
발행액은 1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이 유력하다. 현재 만기별 금리 동향과 LS일렉트릭의 발행 이력을 감안할 때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500억원을 분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단은 이르면 다음달 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상당 부분 만기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발행한 178회차 5년물 500억원의 만기가 오는 7월 초 도래한다. 차환 외에 협력사 대금 결제에도 일부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LS산전이 전신인 산업용 기기 제조사다. 저압기기, 계량기, 계전기 등 각종 산업 기기를 양산해 국내외 고객사에 판매한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공모채를 발행하는 정기 이슈어이기도 하다.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공모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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