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가이드' 퍼퓸그라피, 프리시리즈A 유치 프라이머 이어 스트롱벤처스 베팅, 향수시장 성장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4-14 13:24:2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향수 전문 쇼핑몰 퍼퓸그라피가 올해 첫 외부 자금을 수혈했다. 향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 온라인 퍼퓸스토어로 입지를 다지며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퍼퓸그라피는 최근 프리(Pre)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국 소재 벤처캐피탈(VC)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2015년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시향 패키지 서비스 '센츠!(Scent;s)하다'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시향을 원하는 향수를 머금은 스톤과 향수 어코드(성분), 사용자 피드백, 향수로 연상되는 이미지 등 시각화된 전문 정보를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한다.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어 테스트해보고 싶은 향수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층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편이다. 향수에 특화된 쇼핑몰인 탓에 전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과의 소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쇼핑몰 내 향수 추천 게시판을 활용 중이다. 고객이 사진과 간단한 프로필을 업로드하면 고객 이미지에 맞는 가장 적합한 향수를 추천해 준다.
'향수 소믈리에'인 홍윤표 퍼퓸그라피 대표는 향수 분야 파워 블로거 출신이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360개가 넘는 향수 리뷰를 남겼다. 해를 거듭할수록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나 일 평균 1만명이 찾는 인기 블로그로 성장했다. 이에 홍 대표는 사업적 가능성을 보고 2014년 향수 전문몰을 오픈했다.
홍 대표는 해외 명품 향수를 퍼퓸그라피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도 따내기 어렵다는 일을 해냈다. 조말론이나 딥디크, 바이레도, 프라다, 디올 등 주요 브랜드향수를 국내 백화점과 똑같이 정품으로 수입해 판매 중이다. 이에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자체적으로 만든 향수 제품에 대해 리뷰나 협업을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후에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시향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매달 두 배 씩 성장할 정도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퍼퓸그라피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향수 추천과 자체 향수 브랜드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표 향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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