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넥슨 출신 고세준 대표에 주어진 액션스퀘어 반등 '미션' 메이플스토리 흥행 주역…신작 앤빌에 SKT 비롯 대형 퍼블리셔들 러브콜

성상우 기자공개 2021-05-04 08:11:29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5: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긴 침체를 겪은 액션스퀘어가 반등을 노리고 있다. '블레이드'로 게임대상을 거머쥐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액션스퀘어는 연이는 후속작 실패로 장기 침체에 빠졌다. 관리종목까지 지정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가까스로 넘기고 신작을 선뵈기 직전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신작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앞다투어 맺고 있다. 이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해 온 인물은 넥슨 출신 스타개발자 고세준 대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를 통해 준비 중인 신작 '앤빌'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오는 5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CBT를 거쳐 정식 출시는 8월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빌은 장기침체에 빠졌던 액션스퀘어를 반등시킬 카드로 손꼽힌다. 누적 적자를 감내하면서 지난해초부터 100억원 규모 비용을 들여 개발에 매진해 왔다. 매출액이 100억원 미만인 액션스퀘어로선 총 비용 100억원이 넘는 장기 프로젝트는 감당하기 쉬운 규모가 아니다. 그만큼 이번 신작에 회사의 명운을 걸었다.

액션스퀘어는 앤빌을 비롯한 신작 개발 프로젝트를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로 이관했다. 비용 회계를 분리시켜 본사를 흑자전환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개발 조직에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액션스퀘어의 반등과 장기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에 달려있는 셈이다.

액션스퀘어데브를 맡은 인물은 넥슨 출신 스타개발자 고세준 대표다. 전통의 개발 명가인 액션스퀘어의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영입됐다. 고 대표 역시 앤빌 초기 프로젝트에서 흥행가능성을 보고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 모회사 액션스퀘어의 개발총괄직과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의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다.

고 대표는 넥슨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를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올린 주역이다.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개발 총괄을 역임하며 빅뱅, 레전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PC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메이플블리츠X 등의 신규 모바일 프로젝트를 개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한 고 대표는 2005년부터 넥슨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사업본부 마케터로 시작해 게임기획 부문을 거친 그는 2010년부터 콘텐츠 개발팀장으로 메이플스토리 개발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약 2년여간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고, 2019년부터 메이플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메이플 오디세이' 개발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했다.


그가 총괄을 맡은 신작 '앤빌'엔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콘솔게임 시장에 발을 들인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이 퍼블리싱권을 따냈다. 5G 기반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콘솔 출시 이후 클라우드 게임으로도 출시 준비 중이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싱글플레이빌드를 오픈한 뒤로 다른 메이저 퍼블리셔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스팀 서비스를 비롯한 해외 각국 퍼블리싱 계약 및 협업에 관한 문의다. 다만 회사측은 이들의 구체적인 사명을 밝히진 않았다.

앤빌 후속작 개발 역시 고 대표가 이끌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작인 '킹덤'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킹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로부터 판권을 따냈다. 국내 대표 콘텐츠 IP인 탓에 벌써부터 시장은 대형작 탄생을 전망하고 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액션스퀘어가 그동안 누적 적자를 감내해온 건 신작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형 흥행작이 한 편 나오면 몇 년 적자는 한번에 털어버릴 수 있는 게 게임사 수명주기 특성이다. 액션스퀘어에겐 올해가 그 결정적 분기점이다. 전통의 개발명가의 부활이 이번 신작에 달려있다. 시장이 올해 고 대표를 주목하는 이유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