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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디테일]'구독형 모델 진출' 에스트래픽, SS차저 마케팅 분주②내년초 앱2.0 출시, 충전사업 4개 지향점 담은 BI 공개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02 0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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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은 기업의 위상과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회계 지표다. 자기자금과 외부 자금의 비율로 재무건전성을 판단하기도 한다. 유상증자는 이 자본금을 늘리는 재무 활동이다. 누가,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근간이 바뀐다.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경영전략을 좌우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더벨은 유상증자 추진 기업들의 투자위험 요소와 전략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4: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통 통합 시스템(SI)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상증자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전기차 충전소를 확장하면서 동시에 충전 브랜드 '에스에스차저(SS Charger)'를 만든데 이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시작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에스트래픽은 최근 에스에스차저를 중심으로 제조와 서비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늘리면서 동시에 멤버심 회원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충전 인프라 수요가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진 탓이다.

그동안 에스트래픽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교통 통합 시스템(SI) 사업을 영위했다. 이 때문에 B2C 시장의 구독 서비스 사업은 생소한 분야였다. 이에 모빌리티 관련 업계 등에서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충전소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9월 출시한 구독형 전기차 충전상품 '럭키패스'(사진=에스트래픽 제공)

지난달 출시한 에스에스차저 '럭키패스’는 민간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마케팅 강화 전략의 대표적 결과물이다. 럭키패스는 목적별로 단거리 출퇴근 고객을 위한 월 1만1900원의 ‘라이트 요금제’와 장거리 운행 고객을 위한 2만9900원의 ‘그린 요금제’로 구성했다. 최근 럭키패스는 소비자가 선택한 ‘전기차충전서비스’ 부문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에스트래픽은 보다 원활한 서비스 접근을 위해 에스에스차저 2.0 앱을 개발 중이다. 올해 12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1월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해당 앱은 충전권 구매부터 차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내년에 공식 론칭하는 에스에스차저 2.0 앱은 유료 충전 서비스와 함께 세차 쿠폰, 긴급 충전 배달, 충전권 선물 등 각종 부가 기능을 스토어 형태로 담도록 설계했다”면서 “럭키패스는 멤버십 충전요금의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환경부나 한국전력 요금제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스트래픽 에스에스차저(SS Charger) BI(사진=에스트래픽 제공)

에스트래픽은 충전 구독 서비스 사업에 대한 4개의 지향점을 확립하고 이를 형상화 한 BI(Brand Identity)도 새롭게 만들었다. BI를 통한 방향성을 살펴보면 우선 ‘더 가까운 충전소’를 들고 있다. 충전 플랫폼을 늘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품질에 집중하는 ‘더 유쾌한 충전 서비스’다. 24시간 돌아가는 관제 시스템을 앞세워 고객 대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지향점은 ‘더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차 안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시스템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후 차량의 고유 번호를 인식해 충전기를 꽂으면 바로 결제되는 플러그 앤 차지(PnC)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더 착한 충전 플랫폼’이다. 중장기적으로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의 충전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12월부터 정부 보조금 기반의 개념검증(PoC)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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