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액티브운용팀을 신설했다. 패시브와 액티브로 영역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주식 운용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회사 관계자는 “액티브운용팀은 패시브운용팀의 상대적 의미라고 보면 되는데 기존 1, 2팀으로 나눠져 있던 주식운용팀을 하나로 묶었다”며 “순수 주식형에서 패시브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룰 예정이며 ETF(상장지수펀드) 등은 기존대로 패시브운용팀에서 담당한다”고 말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은 인덱스펀드에 주력해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액티브펀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현대인베스트먼트코리아ESG1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중소형배당주 △현대인베스트먼트코스닥포커스 등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운용 펀드는 74개다.
9월 론칭한 ‘현대인베스트먼트코리아ESG1’의 경우 액티브 퀀트 전략을 활용한 대표적 액티브펀드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이익추정치 등 여러 지표들을 결합해 고유의 계량 모델을 만든다. 이를 토대로 AI(인공지능)이 기계적으로 종목을 정해 추가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theWM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의 13일 기준 순자산은 2조4141억원으로 전년(2조42억원) 대비 20.45% 증가했다. 최근 기존 주식과 채권 이외에도 실물자산, 대체투자, 인수금융, PE(프라이빗에쿼티), PD(대출형 사모펀드) 등을 신규 설정하는 등 외형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5월에는 금융감독원에 △부동산 개발사업 사업비용 조달에 필요한 금융자문 △법인세법상 PFV 자산관리 및 사무대리 △상법상 SPC의 자산관리 등의 부수업무를 신고하는 등 수익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은 현대해상의 100% 자회사다. 현대해상은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증자에 참여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300억원 수준이다. 2000년 현대해상투자자문으로 시작한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은 2008년 자산운용사로 사명을 바꿨다. 2015년에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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