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뷰노 전 CFO, 투자사 차렸다 2월 퇴사 후 패스웨이파트너스 설립…"스톡옵션 행사 지분 그대로 보유"
임정요 기자공개 2022-02-28 08:10:2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0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상진 뷰노 전 CFO가 2월 회사를 떠나 개인 투자사 패스웨이파트너스(Pathway Partners)를 설립했다.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여러 기업들의 컨설팅 작업부터 시작하는 모습이다.이 대표는 "현재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IT 등 성장 산업에 속한 스타트업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LP 네트워크를 가지고 빠르게 펀드를 설정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패스웨이파트너스의 '패스웨이'는 '길'이란 뜻이다. 약의 작용 경로를 의미하는 생화학 용어이기도 하다. 뷰노(AI영상진단), 올릭스(RNA신약개발) 두 헬스케어 기업에서 재무총괄 임원(CFO)으로 지낸 경험을 이름에 녹였다.
회사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또는 벤처캐피탈(VC)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세스에 적지 않은 행정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1979년생) 패스웨이파트너스 대표는 대구 과학고, 서울대 통계학과를 나왔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심사역, 한국투자파트너스 심사역을 거쳤다. 이후 올릭스와 뷰노 CFO 직을 맡으며 자금유치와 기술성평가 등 IPO 업무 전반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2018년 10월 뷰노 합류 당시 8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가 700원에 부여받았다. 그는 "이번 퇴사와 함께 옵션을 전량 행사했으나 뷰노 지분은 한 주도 팔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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