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한국수출입은행, 6.5억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3·5년물 FRN·FXD, 각각 2억·4.5억 호주달러…올해 세 번째 캥거루본드
김지원 기자공개 2022-03-31 08:15:5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첫 캥거루 본드 발행에 성공해 6억5천만호주달러를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약 2년 만의 캥거루본드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올해 한국물 시장에 등장한 캥거루본드 중 가장 큰 규모다.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 시각 기준 29일 오후 총 6억5천만달러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트랜치를 3년 고정금리부채권(FXD)와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나눠 각각 2억호주달러, 4억5000만호주달러를 배정했다. 호주와 유럽,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결과 총 7억500만호주달러의 수요를 확인했다.
고정금리부채권은 호주달러 MS(미들스왑) 금리에 80bp, 변동금리부채권은 호주달러 스왑금리 3개월(3m BBSW)에 100bp를 더한 수준으로 금리를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고정금리부채권의 쿠폰금리는 3.6115%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이니셜가이던스(IPG)로 ASW(호주스왑금리)에 각각 80bp, 105bp를 더한 수준을 제시했다.
이번 발행은 올해 세 번째 한국물 캥거루본드 딜이었다. 앞서 IBK기업은행과 현대캐피탈이 3월 10일과 11일 캥거루본드를 발행해 각각 4억호주달러, 2억호주달러를 조달했다. 작년에는 한국물 시장에 캥거루본드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3월에만 3건의 캥거루본드 발행이 이뤄졌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호주와 아시아, 유럽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에서 유럽 투자자를 핵심 투자자로 겨냥해 북빌딩을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적용받는다. 무디스와 S&P는 이번 캥거루본드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2, AA를 부여했다. 이번 딜은 JP모간과 NAB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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