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250억 신약 개발 실탄 확보 DB금융투자, 8회차 CB 납입 완료…KAT·탈레트렉티닙 임상 비롯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재원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05 14:35:2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5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지랩파마가 250억원 자금을 확보하고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 등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낸다.코스닥 상장사 뉴지랩파마는 5일 DB금융투자를 대상으로 8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8회차 CB는 250억원 규모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5년 4월이며, 전환가액은 8372원이다.

뉴지랩파마는 기술 이전 등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도 나선다. 수익원 창출 다변화와 파이프라인 확대 등 해외 시장에서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뉴지랩파마는 현재 미국의 동명 자회사를 통해 대사항암제 KAT를 개발하고 있다. KAT는 3BP라는 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만 선택해 사멸한다.
KAT는 암세포 내부에서 대사 과정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져 다양한 암종에 대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현재 미국 내 임상과 별도로 국내에서 KAT의 1+2a상과 다른 암종에 대한 추가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탈레트렉티닙은 뉴지랩파마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를 통해 국내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올해 2월 당뇨복합제 개량 신약 'NGL-101'에 대한 국내 임상 1상도 승인받았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250억원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연이어 임상 진입에 성공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인 만큼 올해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지랩파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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