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4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가산금리 3T+130bp에 확정, IPG 대비 40bp 절감…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
이상원 기자공개 2022-06-02 15:24:3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0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4억 달러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전날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달러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수요예측)에 나서 4억 달러 발행을 확정지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3T) 금리에 130bp를 더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 대비 40bp나 금리 절감에 성공했다. 쿠폰(Coupon)과 일드(Yield) 금리는 각각 4%, 4.028%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으로 사용처가 친환경·사회적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이로써 KB국민카드는 재도전만에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4월 프라이싱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로 인해 한차례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최근들어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KDB산업은행의 유로본드 발행 성공으로 한국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며 발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KB국민카드에 '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프라이싱은 BNP파리바,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KB증권 홍콩,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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