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부스터즈', 100억 투자 유치 '링티·디닥넥' 키운 마케팅 전문 기업, 플랫폼 업체 인수 계획
김소라 기자공개 2022-06-13 13:51:2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종합 마케팅 기업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마케팅을 통한 파트너 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하는 부스터즈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랫폼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 파트너 기업의 브랜드를 지속 노출하고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게끔 한다는 목표다.부스터즈는 최근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부스터즈의 누적 투자금은 총 12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900억원 규모다.

부스터즈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파트너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특정 카테고리 1위인 전문 플랫폼을 인수하고 성장시켜 D2C 브랜드와 즉각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킨다는 목표다. 부스터즈는 현재 한 온·오프라인연계(O2O, Online to Offline) 플랫폼 인수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의 광고 서비스를 전문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부스터즈는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낸다. 이미 FSN을 통해 동남아 및 중화권을 중심으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를 판매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 회사 내 해외 D2C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 마케팅 라인업 확장 및 D2C몰 구축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훌륭한 파트너사들과 부스터즈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창사 3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성장성 높은 파트너 브랜드의 확장과 성장을 돕고 플랫폼 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서비스 부스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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