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톱티어 부상'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펀딩서 두각1133억 실탄 지원 5위 '껑충', 펀드레이징 부문 '톱7' 랭크
양용비 기자공개 2022-07-06 07:45:2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톱티어 벤처캐피탈로 부상하고 있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투자와 펀드레이징을 단행하면서 리그테이블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투자 활동에 탄력을 내는 모습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상반기 벤처조합을 통해 집행한 금액은 993억원이다. 벤처조합 투자로는 64개 운용사 중 7번째다. 사모펀드로는 140억원을 투자해 이 부문 8위를 기록했다. 벤처조합과 사모펀드 집행 규모를 합산하면 1133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전체 투자 금액은 708억원으로 이 부문 16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25억원이나 투자 금액을 늘리면서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6개월 동안 숨결을 불어넣은 기업은 총 28곳에 이른다. △데이터라이즈(이커머스 데이터) △이모코그(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정육각(D2C 푸드테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2차전지 분리막 제조) △노타(AI 경량화 솔루션) △원프레딕트(AI 기반 산업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등 폭넓은 분야의 스타트업이 수혜를 입었다.
사모펀드로는 2개 기업에 투자했다. 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에이치알엠’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핏펫’에 각각 70억원을 투입했다.
과감한 투자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올해 초 초대형 펀드 결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월 1600억원 규모로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곳간을 두둑하게 채웠다. 지난달엔 해당 펀드를 400억원 증액하면서 사이즈를 2000억원까지 불렸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021 4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케일업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도 출자자(LP)로 확보해 대규모 자금을 모집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2월 코스닥에 데뷔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상장 이후 펀드 대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심화하는 펀드 규모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 자금으로 운용사 출자 비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펀드 대형화의 시발점이 되는 펀드가 스톤브릿지 DX 사업재편 투자조합이다.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DNA(데이터·네트워크·AI), 미래차,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반도체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상반기 2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면서 펀드레이징 순위도 단숨에 끌어올렸다. 작년 상반기 380억원을 모아 16위를 기록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톱7’에 진입하며 순위를 9계단이나 올렸다.
충분한 투자 여력(드라이파우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할지도 관심사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투자 재원은 4024억원으로 전체 64개 하우스 가운데 6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벤처조합 드라이파우더는 2081억원, 사모펀드 여력은 19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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