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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의료기기 유통 신사업 진출"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 국내 판매, 라파메딕스와 계약…영업 조만간 개시

황선중 기자공개 2022-08-09 10:01:4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1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가 국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 ‘라파메딕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dBest H.Pylori Saliva Test)'에 대한 전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 유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사람의 타액(침)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진단한다. 피검사자가 검사키트 입에 물고 2분 정도 지난 후 버퍼용액 약 3방울을 물었던 부분에 떨어뜨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고가의 의료 장비나 복잡한 소모품 또는 부수품 필요 없이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 검사를 위해 위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금식 또는 복용약을 중단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15분 내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과 신속성 때문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의심 환자 중 내시경 시술이 어려운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는 물론 내시경 시술에 거부감이 큰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또, 위장 출혈 경향이 높은 환자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 후 결과 유무를 판정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민감도 98.6%, 특이도 98.8%로 정확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구강 내 상재 세균과 간섭 및 교차반응이 없다. 요소호흡검사(UBT)와의 상관성을 살펴봐도 민감도 94%, 특이도 86.9%, 정확도 89.9%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제이스코홀딩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라파메딕스는 체외진단 시약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이다. 라파메딕스는 2019년 9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의 허가를 받았으며, 헬리코박터 신속진단키트는 올해 3월에는 조달청 조달청에 품목등록이 정식으로 승인됐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전라·제주 지역 영업을 담당할 지역 총판업체와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며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제균치료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일선 의료기관은 물론 소비자들의 헬리코박터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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