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바이오, NASH 파이프라인 전임상 결과 발표 4중 치료제 후보물질 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내년 독성 시험 목표"
홍숙 기자공개 2022-09-28 14:14:40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8일 14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Onegene Biotechnology)는 개발 중인 GLP-1/GCG/FGF21/IL-1RA 사중작용제(tetra-specific drug) 'OGB21502'가 간 섬유화 동물모델에서 섬유화 개선 효능을 확인한 비임상 결과 2건을 국제학회에서 공개했다.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당뇨학회(EASD 2022)의 short oral discussion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GLP-1/GCG/FGF21/IL-1RA 사중작용제 ‘OGB21502’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의 유니스택(UniStac)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높은 생산성의 다중타겟 약물 플랫폼이다. 복잡한 기전의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OGB21502는 GLP-1 수용체, GCG 수용체, FGF2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IL-1RA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는 사중작용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비알코올성지방간염 (NASH)치료제 및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OGB21502는 NASH 및 간섬유화 동물시험에서 고용량의 경쟁물질(obeticholic acid) 대비 개선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CCl4로 유도한 간섬유화 동물모델을 통해서 Fc-FGF21(RGE) 물질과 직접비교 실험을 진행해 유의미한 항섬유화 효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OGB21502를 구성하고 있는 서로 다른 4개 타겟의 이중 (GLP-1/GCG), 삼중 (GLP-1/GCG x FGF21), 사중 (GLP-1/GCG x FGF21 x IL-1RA) 조합 물질을 각각 만들어 각 타겟의 유무에 따른 간섬유화 상승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박성진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UniStac 플랫폼을 이용한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OGB21502는 현재 대량생산 공정개발 과정에서 높은 생산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내년 GLP Tox 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AIA생명, 실적-자본적정성 '양날의 검' 된 환율 변동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IBK저축, 영업권·총량 규제에 발목 잡힌 '서민금융'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정상혁 행장 역점 사업 'RM One Team' 평가항목 신설
- [금융사 KPI 점검/신한은행]신규 유치 고객 '주거래 확대' 방점 찍었다
- [Sanction Radar]은행·증권 PD 15곳, '조단위' 공정위 과징금 처분 위기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IBK캐피탈, 부동산PF 자산 관리 정조준…부실 전이 사전 차단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독주에 균열…삼성 1위, KB·현대 추격 본격화
- [신협 부실여신 관리 점검]참담한 성적표 받은 866개 조합, 욕심이 화 불렀다
-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손실흡수력 최상위 삼성생명, 8할이 Tier1
- [생명보험사는 지금]'넘사벽'이 되어버린 삼성생명의 고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