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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 통과' SAMG엔터, 상장 첫 단추 뀄다 29일 상장예비심사 승인 획득, 연내 IPO 마무리 목표

김소라 기자공개 2022-10-04 08:38:0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30일 13: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상장 첫 관문인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연말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상장 후엔 자체 보유한 메가 IP(지식재산권)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IP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AMG엔터는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넣은지 약 4개월만이다. 예심청구가 통과되며 IPO 일정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MG엔터는 현재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기술력이 우수한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앞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주관사는 NH증권이 맡고 있다.

SAMG엔터는 22년 업력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2000년 설립 이후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의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수익을 확보했다. 그러던 중 2014년 출시한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 성공을 바탕으로 '캐치! 티니핑', '룰루팝' 등 메가 IP를 연이어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어갔다.

SAMG엔터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IP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체 확보한 애니메이션 IP가 사업 전개 재료다. 그 일환으로 앞서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모션캐슬 키즈'를 출시하며 첫발을 뗐다. 향후 패션, 뷰티, 완구 등 각종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플랫폼 '이모션캐슬'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모션캐슬에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도 제공돼 타 콘텐츠 기업의 키즈 애니메이션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막강한 팬덤이다. SAMG엔터는 이달 기준 41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39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230억회를 넘겼다. 이처럼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쌓은 탄탄한 팬덤을 발판 삼아 IP 사업도 성공 궤도에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다.

당장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5월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300억원이다. 연말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하면 2022년 역대 최대 영업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관련 제품을 직접 유통하는 식으로 전환하면 마진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품 유통사에서 수수료를 많게는 60%씩 수취하고 있는데, 직유통 방식으로 바꿀 경우 영업비용이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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